이번에 소개해드릴 분은2019년 8월 2일부터 MAP과 함께하고 계시는 MAP의 자칭타칭 분위기 메이커박서현 쌤입니다. 12월 14일 <2019 GO MAP GO 고맙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원) 활동가 쌤들께 자신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찍어달라 부탁드렸어요. 그때 영상에서 서현 쌤이 자신의 중요한 직책을 “매주 금요일 MAP 사무실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영상을 만들며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일이 많아 지칠 때 서현 쌤 덕분에 웃을 수 있었던 때가 많았어요. 서현 쌤의 다채로움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수 있어 기쁘네요.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게으르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쓸데없이 성실한, 10학기 끝에 마침내(!)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인생 목표는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고, 지금껏 비교적 목표에 충실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인생이 좀 더 멋있게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저의 소박한 바람입니다.

Q. 서현 쌤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A. 가을, 숙면, 잔잔한 여행, (인생) 드라마 시청, 친한 친구와의 대화

Q. 어떤 계기로 MAP에서 자원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 독일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처음 ‘난민’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현지 친구들이 수업을 듣는 동시에 관련 자원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대학에 와서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 부끄러움이 들었어요. 그래서 귀국 후 피난처에서 난민 싱글맘들과 일을 해보았고, 또 다른 단체에서 난민 문제를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에 MAP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MAP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A. 저는 현재 MAP에서 ‘사람책 도서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책 도서관이란 난민이 한 권의 ‘사람책(human book)’이 되어 독자들에게 자기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사로, 난민과 한국 시민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간 전국의 교육청/도서관 등에 사람책 도서관을 홍보하고 사람책 일정을 관리하며, 통역봉사자 연계 및 통번역 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Q. MAP 활동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A. 8월 말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사람책 도서관 홍보물을 후원자님들과 장학사님들께 발송하는 것이 그날의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출력 오류가 나고, 손님이 오는 등 여러 일이 발생하면서 시간이 점차 촉박해졌습니다. 하지만 MAP의 모든 활동가들이 엄청난 분업을 보여준 결과,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우체국에 달려간 결과 우체국이 닫는 6시 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숨차지만, 그만큼 즐거웠고 그렇게 발송한 우편물이 결국 교육부가 주최하는 민주시민교육 배움 전국 공유회 참석으로까지 이어졌을 때엔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Q. MAP만의 매력이 있다면??

A. MAP의 최대 매력은 옹기종기 둘러앉아 함께 웃으며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AP에서 일하며 기분이 상하거나 재미가 없었던 적은 단연코 한 번도 없었어요. 시간이 촉박하거나 당장 할 일이 너무 많은 순간에도 항상 웃고 장난치며 다시 기운을 내서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저에게 MAP의 매력은 ‘함께’입니다.

Q. 마지막으로 MAP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앞으로도 MAP이 자신의 매력과 가치를 변하지 않게 지키며, 즐겁게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