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자들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드라마를 보지 못해 잘은 모르지만, 작가는 “그렇다”는 답을 전달하려 했다고 합니다. 이 문구는 12월 14일 <2019 GO MAP GO 고맙고> 행사에서 MAP 활동가를 언급하며 영아 쌤이 사용하기도 하셨지요. 작가이자 사상가였던 장 폴 사르트르는 자신의 소설에서 ‘지옥은 바로 타인’이라고 썼다지만, 그리고 때로는 그 말이 진실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 역시 ‘사람’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MAP의 (자원) 활동가분들은 MAP에게 ‘기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자원) 활동가는 2016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MAP의 자원활동가로 활동하셨던 이서연 쌤입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고 2016년도에 MAP에서 자원활동가로 활동한 이서연입니다.

Q. 어떤 계기로 MAP에서 자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A. 교내 인권센터에서 주최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했습니다. 활동할 단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MAP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국내 이주민들을 위해 의료, 교육,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고 있는 MAP의 활동이 가치 있고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MAP이 (제가 지원할 당시) 신생 단체인 만큼 제가 의견을 제시하거나, 행정 업무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있는 교육학과 불어를 함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MAP에서 어떤 활동 / 일들을 하셨나요?

A. ‘성남 아시아 평화리더 꿈의 학교’ 프로그램에서 보조 교사로 활동했습니다. 다른 활동가분들과 함께 학생들의 조별 활동을 도와주고 캠페인 기획을 지도했습니다.

Q. MAP 활동 중에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꿈의 학교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인권이나 평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학생들은 매우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수업을 들었고 조별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그렇다면,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당시 꿈의 학교가 처음으로 진행되다 보니 수업 프로그램 구성이나 운영 방식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게 된다면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MAP 활동을 마무리한 후 자신에게 일어난 ‘작은 변화’가 있다면?

A. 사실 난민 문제에 관해 아는 바가 없었는데 MAP 활동 덕분에 국내외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조금이나마 넓어졌고 제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MAP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부족한 저를 항상 따뜻하게 맞아 주셨던 MAP 선생님들이 많이 그립네요! 묵묵히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하고 계신 영아쌤과 주연쌤을 비롯한 MAP의 모든 활동가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언젠간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MAP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