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자원활동가 소개] 김정인 (디스플레이스드 및 옹호/대외협력 AP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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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5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AP팀 김정인입니다. 겨울왕국의 올라프와 둘리를 좋아해요. 독서와 여행이 제 취미예요!

Q2. MAP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공유해 주세요.

대학생이 된 후, 난민촌에 수놓아진 텐트, 철조망 앞에서 길이 막힌 난민 등 기존에 보던 한국 뉴스를 넘어 세계 뉴스를 접하면서 생생하게 세계의 단면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의 역학과 국제사회의 이기로 발생한 희생에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학문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실천과 행동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3. 활동 전후로 스스로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저는 난민 및 비자발적 이주민 관련 뉴스레터인 ‘Displaced’를 함께 발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피드백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국제원조 개발기금 대폭삭감으로 인해 NGO 기구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실무진의 이야기를 듣고, 그 영향이 광범위하고 파괴적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다가온 지금을 낙담하기보다는 이를 기회로 삼으려는 각계의 움직임을 알게 되었고, 지속가능한 원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식을 대학원 진학이나 논문 탐색을 통해 모색하고 싶다는 깨달음이 들었어요!

Q4.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저는 어린이 마라톤에 ‘아시아 평화를 향한 이주’ 부스로 행사 진행을 지원했던 것이 가장 인상깊습니다! 참여하는 아동들이 난민 친구를 사귄다는 기획이었던 ‘안녕, 나의 단짝 친구들’은 부스를 진행하는 내내 행복했어요. 실제로 참여한 아이들은 새로 사귄 난민 친구가 새겨진 카드를 꼭 쥐고 이름을 되뇌이면서 각국의 게임을 진행했답니다.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과, 난민에 대해 친밀함을 느끼는 게 보여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Q5. 우리 사회가 난민과 함께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난민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옆에 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민 이슈는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어 보이거나, 당장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그들의 상황이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무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야말로 곳곳에 담론을 형성하고, 그들의 인권을 지키는 첫 단추가 됩니다. 우리 이웃이든, 국경을 넘어 온 이웃이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함께 지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국제적 감수성을 품고 책임감을 가질 때, 비로소 평화를 맞이할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