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MAP 자원활동가 소개] 박세윤 (착한 사마리아인 장학금 운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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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2023년 상반기 자원활동가 박세윤입니다. MAP 그리고 MAP 안의 멋진 사람들과 올 봄, 여름을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

Q2. MAP과 함께 하게 된 동기와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대학에서 국제학을 전공하면서 전쟁을 비롯한 정치적 불안정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그리고 본국을 떠난 이후 그들의 삶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난민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 개인적으로 또는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난민 문제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탐구를 넘어 난민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에 직접 귀기울이고, 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중 2020년 “사람책 도서관 [우리의 옆집에 ‘난민’이 산다]” 행사 참여를 통해 알게 된 MAP가 떠올랐습니다. MAP에서의 자원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속 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난민 문제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그동안 느껴온 갈증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어 상반기 자원활동가 모집에 지원하였고, 감사하게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MAP에서 저는 ‘착한 사마리아인 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착한 사마리아인 장학금’은 의정부에 위치한 난민 쉼터 ‘착한 사마리아인의 집’이 기탁한 장학금을 한국어 교육, 직업 교육, 고등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난민 청년들에게 지급함으로써 그들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상반기에 새롭게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학생 세 분의 사례관리를 담당하며, 매주 장학생 분들과 장학금 운용 계획 등에 관해 논의하고, 필요로 하시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등록 절차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우리 사회에 아직 존재하는 난민에 대한 높은 벽에 직면해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하나하나 함께 헤쳐나가며 장학생 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시는 길을 제가 같이 걸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Q4.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 내에서 ‘인’권은 아직 ‘시민’권 개념의 경계선 안쪽에서 보호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누구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다기보다 특정 국가의 ‘시민’이라는 자격을 갖추어야 비로소 권리를 완전하게 향유할 수 있는 편에 가깝다고 느꼈고 이런 부분이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격이 아니라 존엄성에 기반해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틀과 사회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Q5. 나만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밤에 램프만 켜두고 헤드폰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 시간, 아끼는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 한 끼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 공원 등 나무가 많은 곳을 걷는 시간. 이런 시간들이 저에게 소소하고 확실한, 아주 소중한 행복을 줍니다!

Q10. 마지막으로 MAP에서 활동을 하며 어떠한 ‘변화’를 불러오고 싶나요?

착한 사마리아인 장학금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MAP에서 활동하는 동안 난민 분들이 마음껏 자아실현을 추구할 수 있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