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자원활동가 소개] 최정은 (난민 청소년 역량강화 YES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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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MAP 2025 상반기 자원활동가 최정은입니다. 저는 YES팀 소속으로, 난민 청소년과 청년의 역량강화 및 장학지원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2. MAP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공유해 주세요.

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호주에서 생활하며 인종차별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이후 휴학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보니, 이곳 역시 이주민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은 제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그 결과 MAP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활동 전후로 스스로가 느끼는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이주배경이 있는 한 학생의 어학당 등록을 돕기 위해 줌(ZOOM)을 통해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등록 과정 중 여권 번호를 기입해야 했지만 여권이 없어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고, 어학당 직원분과 여러 차례 통화하며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등록을 마칠 수 있었고, 이후 학생에게서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사실 활동을 하며 ‘내가 정말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는데, 이 경험을 통해 확신을 얻었고,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Q4. 가장 인상 깊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때때로 YES팀의 정기 활동 외에도 다른 팀의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 마라톤 행사장에서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했던 경험입니다. 행사장에서 아이들에게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의 인사말과 전통 놀이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Q5. 우리 사회가 난민과 함께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사회가 난민과 함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은 단순히 ‘이해한다’는 말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입장에서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마음이자 태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난민을 ‘타인’으로만 인식하는 이유는, 그들의 삶의 배경과 고통을 체감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얼굴을 마주하며,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웃’으로 받아들인다면 편견과 거리는 자연스럽게 좁혀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공감은 정책 이전의 변화이자 인식의 출발점입니다. 공감을 바탕으로 한 만남과 경험이 쌓인다면, 난민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도 더욱 따뜻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Q6. 마지막으로, 난민 이슈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 있으실까요?

우선 MAP의 AP팀이 발행하는 뉴스레터 ‘디스플레이스드’를 구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자원활동가로 일하며 꾸준히 구독해오고 있는데요. 난민 관련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어 입문자 분들도 부담 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MAP에서 하반기 자원활동가를 모집 중입니다! 저는 단언컨대, MAP 활동은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