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과의 대화: 구리 인창고등학교 (2023년 10월 6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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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금요일
📌인창고등학교

이번에는 구리시에 위치한 인창고등학교를 방문했어요~
6명의 난민 연사가 무려 450명이 넘는 학생들과 만났답니다!
교실에서 여러 질문과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그 중 어느 게 기억에 남는지 모아봤어요!

🍁 나임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점이 많아요. 한국 사회와 이주민 공동체 간의 대화는 앞으로 더 살기 좋은 다문화사회로의 길을 열어줍니다. 대중이, 특히 학생들이 이주 및 이주민에 대해 정확히 알도록 대화를 나누어야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난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아름다운 다문화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학생들로부터 멋진 의견을 많이 들은 덕분에 이런 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어졌습니다. 변화를 위해서요.

🍁 낭마이
“지금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아요. 간단하지만 답하기에는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100퍼센트는 아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 라연우
시리아와 한국을 비교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시리아의 학교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학생들이 상상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한을 예시로 들었어요. 그 정도로 시리아에서의 삶은 자유롭지 않고 억압적이라고 했을 때 학생들이 공감해줬어요. 저는 이런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학생들에게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제 이름에 관한 질문도 받았어요. 왜 ‘라’ 씨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연우라는 이름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했죠.

🍁 레자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묻기도 했고, 현재 제가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했어요. 저의 가족에 대해서도 물어봤답니다.

🍁 샤이마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제 엽서에 그려진 아들의 작품을 보고 예쁘다고 해서 기뻤어요. 한 학생은 제 초상화를 멋지게 그려줬어요. 어떤 학생은 “선생님이 하신 말 중 ‘누구나 언제든지 난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이 와닿아요.”라고 소감을 남겼어요. 대화 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한 후기를 언급했는데, 한 학생은 제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답니다. 역시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감정이 가장 강력한 것 같아요.

🍁 프레디
저는 한때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이곳이 유일한 선택지였기에 오게 됐어요. 가능하면 언어가 통하는 나라로 가고 싶었지만, 본국을 탈출할 당시 너무나 급박했기 때문에 한국을 선택했어요. 이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한 이유는 그들이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시민으로서 절박한 상황에 놓인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해주길 바라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