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 소개와 MAP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AP팀 자원활동가 남규연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부터 난민과 중동,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관심이 있었고, 이를 깊이 이해하고자 아랍어와 정치외교학을 공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회를 바라보며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느꼈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떠난 사우디 단기 연수에서 이주노동자의 삶을 직접 보며 ‘이주’에 관심 가지게 되었고, 관련 학부 수업을 들으며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주 분야가 제가 진심으로 배우고 싶었던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업 특강으로 진행되었던 ‘난민과의 대화’에서 난민과 함께 한다는 MAP의 가치에 공감해 자원활동가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2. 현재 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AP팀은 MAP이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MAP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AP팀 소속 자원 활동가들은 매주 모여 1) 어떤 자료를 만들어야 할지, 2) 어떻게 효과적으로 MAP의 이야기를 전달 할지, 3) MAP과 세상을 더 잘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다음 회의 결과와 각 주차 별로 공유가 필요한 소식들을 모아 이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저희가 가진 가장 큰 고민거리는 “어떻게 하면 MAP이 사람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서 MAP의 이야기를 들으러 와주신다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전달해 나갈 MAP의 이야기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Q3.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며 본인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8월 말 추가 모집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자원 활동가 선생님들보다 자원활동가 활동 경험이 다소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MAP이 세상과 연결되는 순간에 직접 참여해 보기보다는 주로 사무실에서 MAP의 소식을 세상과 연결하는 과정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자원 활동 시작 후 AP팀 업무에 대해 하나씩 배워나갔던 시간이 이주 분야에 대한 현실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고, 활동 중 여러 자원활동가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순간이 지금 제게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각자만의 배경과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MAP 활동을 통해 난민 인권 증진이라는 목표를 꿈꾼다는 점에서 정말 배울 점 많은 분들이라 감사할 뿐입니다.
Q4. 우리 사회가 난민과 함께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과 ‘난민 인식 개선’, ‘난민 인정률 증가’와 ‘난민 친화적 지원 제도 개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난민에 관심을 가졌던 시기였던 2018년, 당시 한국 사회는 예멘 난민 위기로 인해 다양한 난민 이슈가 떠오르던 시기였습니다. 먼 예멘에서 온 난민을 맞이한 한국 사회는 낯선 상황에 놀람과 궁금증을 느꼈겠지만, 이런 감정이 무지와 결합되면서 혐오로 번지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인식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보며 혐오와 차별의 근원에는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오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진실을 탐구하며 난민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턱없이 낮은 한국의 난민 인정률이 개선되고, 난민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 제도들이 난민 친화적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5. MAP에서 활동을 하며 어떠한 ‘변화’를 느꼈나요? 혹은 어떠한 ‘변화’를 만들고 싶나요?
처음에는 막연히 이주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고자 시작했지만, MAP 활동을 통해 오히려 저 자신을 더 다채로운 시선으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낯을 많이 가리고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함께 살아간다’라는 가치를 늘 중요하게 여겼음에도, 그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실천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MAP의 분위기 속에서 여러 자원활동가 선생님과 함께 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협력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랜만에 함께 성취해 나가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자 참여하였지만, 오히려 더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ت
Q6. 난민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MAP이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요?
난민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그리고 인식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사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MAP의 여러 자원활동가가 난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민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기회를 늘리고 그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난민과의 대화’와 같은 프로그램이 더욱 자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저도 MAP AP팀의 일원으로서 난민과 MAP,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많은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