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 소개와 MAP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Refugee News(RN)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지원입니다:) 저는 탈북민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활동을 하며 처음으로 기회 불평등과 구조적 배제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이웃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들이 저를 MAP 활동으로 이끌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2. 현재 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난민 뉴스팀은 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난민 뉴스 팀의 주요 업무는 뉴스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입니다. 뉴스의 콘텐츠는 건강, 정책, 홍보, 성명서 등 7가지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하며, 이때 모든 뉴스를 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제작하는데 초점을 둡니다. 어투에도 신경을 쓰고, 한 장짜리 포스터를 만드는 노력을 통해 정보가 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제작 완료된 뉴스는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암하라어, 버마어로 번역한 후 페이스북과 왓츠앱을 통해 배포됩니다. 난민 뉴스팀에서는 이런 과정을 거치며 난민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Q3.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며 본인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무엇인가요?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통보 의무 면제 제도’를 다룰 때였습니다. 9월 초, 법무부가 해당 제도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을 처음 접하고 이를 뉴스로 제작했는데, 얼마 전인 11월 초에 실제로 제도가 정식 시행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논의 단계의 뉴스를 다루며, 언젠가 이 제도가 시행되어 난민이 더 이상 임금체불의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실제로 제도가 시행된 것을 보았을 때 사회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희망을 난민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Q4. 우리 사회가 난민과 함께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한국 사회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자주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사회가 난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난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학교, 지역사회 프로그램, 미디어 콘텐츠 등 일상에서 난민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장치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난민을 뉴스 속 타인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식하게 된다면, 난민들이 한국 사회에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결국 우리 사회 전체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5. MAP에서 활동을 하며 어떠한 ‘변화’를 느꼈나요? 혹은 어떠한 ‘변화’를 만들고 싶나요?
MAP 활동을 통해 난민들의 입장을 진지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며 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제 자신도 더 포용적이고 공감 능력이 향상된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다양한 시각을 포용할 수 있는 태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Q6. 난민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MAP이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요?
난민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정보와 개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난민 인정률이 낮다는 사실이나 난민이 된 배경과 같은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각각의 난민이 겪어온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조금 더 친근하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난민 문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하면, 난민 문제에 대한 감정적 거리감이 줄어들고 보다 공감과 이해의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