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과의 대화: 낮은자리교회 (2023년 10월 22일)

행사

English / français / العربية / فارسی / русский

🗣️💬
📌 10월 22일 일요일
📌 낮은자리교회

이번 행사에서는 등윤비, 메삭, 샤이마, 프레디 쌤이 낮은자리교회 및 손잡는교회의 참여자분들과 함께 자기 고백과 토론, 위로를 나누었어요.

🌰등윤비&메삭
🧷난민 연사를 포함한 모두가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질문을 건넨 참여자는 그 질문에 자신도 답을 하며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가령 [사는 게 고단할 때 어떻게 스스로를 위로하시나요?]라는 질문 카드를 뽑은 참여자분은 “저녁에 맥주를 한 캔 마셔요”라고 먼저 답하며 난민 대화자님들께 질문을 돌렸고, 등윤비 쌤은 “중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봅니다”라, 메삭 쌤은 “아이돌 노래 등을 듣습니다”라 답했어요.

🧷대화가 무르익으며 조금 더 깊숙한 곳까지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등윤비 쌤과 메삭 쌤은 모두 망명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야 했던 일을 공유했고, 한국에 온 후로 어떻게 고단히 생계를 유지하고 계신지도 들려줬습니다. 용기를 내어 아픔을 털어놓은 두 분께 대화 참여자분들은 커다란 박수를 건넸어요. 이어 대화 진행자인 MAP 활동가가 ‘중국과 우간다에서는 누가, 왜 난민이 되는가’, ‘한국 사회에서 난민은 어떻게 노동하는가’처럼 보다 일반적인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메삭 쌤은 출입국공무원으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도 한숨을 쉬며 들려주셨어요. 내국인이 주로 방문하는 공공기관에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대우에 귀 기울이며, 대화 참여자 모두에게 한숨이 번져갔습니다. 한 참여자분은 자리를 뜨기 전 “메삭님이 출입국에서 받으신 부당한 처우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라며 사과와 위로를 건넸답니다.

🌰샤이마&프레디
🧷샤이마 쌤은 난민과 그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이번 참여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감정을 표현해서 좋았다고 해요. 이렇게 감수성이 풍부한 참여자들과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난민들이 이주 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점에 대한 해결책을 역지사지로 탐색해보도록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합니다.

🧷프레디 쌤은 모든 참여자분들에게 환영을 받아서 좋았다고 해요. 난민 문제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난민들의 이야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고 싶어한다고 느끼셨대요. 교인들이 난민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회에서 대화를 나눈 것이 기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