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번 하반기 코이카 YP를 통해 맵과 함께하게 된 방지현입니다. 7개월 동안 (24년 2월 말까지) 5일동안 출근하는 맵 스탭이 되었어요. 모두 반갑습니다~!
Q2. MAP과 함께 하게 된 동기와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한국에서 계속 자라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 해외 생활을 잠깐 했어요. 어릴 때부터 해외생활을 지속해온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도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더라구요. 내가 오고 싶어서 온 건데 왜 이렇게 힘든 일이 많을까, 내가 해외살이를 너무 만만하게 봤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주민의 생활, 또 선택권이 없이 다른 나라로 온 난민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참석했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이러한 생각이 직업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활동가’가 직업으로 다가오진 않았었는데 다큐멘터리를 통해 누구나 활동가가 될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고 진로탐색에 큰 영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가 외국인 (주로 기득권 백인사회)을 엄청 의식하면서도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무시는 또 엄청 심한 기이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계속 생각해왔던 터라 해외기관 보다는 우리나라에 있는 이주민과 난민을 위한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있는 소수의 난민 지원 기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MAP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동기를 너무 TMI로 말씀드린 것 같지만 다른 분들도 어떤 동기를 가지고 MAP과 함께 하시는지 궁금해서 정말 상세하게 적어보았습니다.
MAP에서 맡은 일은 한국어 학교와 케이스 상담입니다. 한국어학교는 입사(?) 첫 날부터 하게 되었고 상담 케이스는 아직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중입니다.
Q4.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혐오와 편가르기, 양극화 등등) 사람들의 삶에 여유가 너무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여유 있는 사회가 된다면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긴 한데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Q5. 나만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영화 편식이 심해서 개봉작도 좋지만, 본 거 또 보고 또 보고 하는 걸 특히 좋아해요. 집에서 보는 것 보다는 재개봉 했을 때를 노려서 극장가서 보는 쾌감이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너무 많아서 어렵지만 쇼생크탈출과 다크나이트,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정말 좋아해요.
Q10. 마지막으로 MAP에서 활동을 하며 어떠한 ‘변화’를 불러오고 싶나요?
난민이 ‘난민’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묶이지 않고 개인의 특성을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고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싶어요. 제가 맡게 될 일이 당사자 분들과 연락하는 일이 많은 만큼 잊지 않고 가져가야 할 자세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