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 소개와 MAP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25년 하반기 자원활동가 김예담입니다. 저는 지금 Child Protection 팀에서 난민 아동의 양육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산다는 것에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함께 살아가는 이방인을 전보다 뚜렷하게 인식하게 되었고, 특히 그중에서도 지워지기 쉬운 난민의 존재에 관심을 갖고 MAP에 지원하였습니다.
Q2. 현재 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현재 저는 CP팀에서 착한 사마리아인 지원(GS) 및 디어마미 지원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먼저 착한 사마리아인 사업은 국내에 거주하는 18개월 이하의 한부모 가정 난민 아동에게 생활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고, 디어마미 프로젝트는 어머니가 자녀에게 동화책이나 간식 등 단순 생계를 넘어선 특별한 선물을 사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가정들에 유선 모니터링을 하면서, 안부를 묻고 아동 보육과 관련해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여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3.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며 본인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무엇인가요?
직접 방문했던 가정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GS 5기를 마치며 보호자분들께 받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피드백을 정리했었는데요, 가정 방문 피드백으로 한 분이 “한국 가족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남겨주셨거든요. 사무실에서 그 문장을 읽자마자 붉어진 눈시울을 가리느라 혼났습니다… 함께 시간을 살아가는 이방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데 정말 일부라도, 기여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Q4. 우리 사회가 난민과 함께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난민이 그저 도움이 필요한 수동적 대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능동적인 구성원’으로 인식되도록 제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민들이 가진 언어 능력이나, 문화적 배경, 혹은 기존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와 꾸준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MAP에서 진행되고 있는 난민과의 대화처럼요!). 그렇게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난민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진정한 소속감을 얻고, 비로소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5. MAP에서 활동을 하며 어떠한 ‘변화’를 느꼈나요? 혹은 어떠한 ‘변화’를 만들고 싶나요?
MAP 활동 시작 후, 난민을 함께 사는 뚜렷한 이웃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CP팀에서 구체적인 지원 사업을 담당하면서, 작은 도움이 모이고 모여 난민 가정에 생계를 넘은 심리적 안정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난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주변부로 밀려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도록 돕는 변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Q6. 난민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MAP이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요?
난민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은 이 문제가 나와는 너무 멀고 거대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MAP에서 난민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난민을 돕는 작은 실천을 제시하고 일상 속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